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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읽으면 도움 될 만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리뷰, 인상적인 문구 모음 본문
김혜남 작가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정신분석 전문의로서 30년간의 경력과, 마흔셋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22년간의 투병 생활을 통해 얻은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며,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1.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의사, 엄마, 아내, 며느리 등 다양한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왔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는 데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역사를 써 나간다는 것. 그것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것을 권합니다.
2. 단점을 고치기보다 장점을 키워라
파킨슨병으로 인해 신체의 일부 기능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작가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단점을 애써 고치려 하지 말고 그냥 장점에 집중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3. 작은 것에서 행복을 발견하라
병을 앓으면서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떨어지는 낙엽, 따뜻한 햇살, 주변 사람들의 미소—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는 “마이크로 월드”를 발견하며, 작은 것들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찾는 법을 배웁니다.
4. 유머와 긍정의 힘
하루에 단 3시간만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작가는 유머를 잃지 않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녀의 이러한 태도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힘든 때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삶의 본질과 행복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입니다. 김혜남 작가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 큰 영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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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문구들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거리를 상상하지는 않으리라.
-더 이상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겠다고, 어차피 사는 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니까 세상에 새롭고, 신기하고, 감탄할 만한 일들이 참 많았다고
-잘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며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당신은 어떻게든 성장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 이상 스스로를 닦달하지 말고, 매사에 너무 심각하지 말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경험을 해 봐야 자신과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 걱정이 별 도움이 안 되듯, 후회 또한 별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한 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면 인생을 너무 숙제처럼 해치우듯 살았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쳐올 때가 있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 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 있다.
-완벽에 대한 집착과 강박으로 인해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만 했고, 그럼에도 자꾸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돼 늘 불안했으며, 그로 인해 삶은 피폐해졌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평생 생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헤맸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내 삶에는 늘 빈 구석이 많았고, 그 빈 구석을 채우는 재미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 나는 가고 싶은 길을 갈 것이다. 준비가 좀 덜 되어 있으면 어떤가. 가면서 채우면 되고 그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인 것을.
-이 길이 맞을까 저 길이 맞을까,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어떤 길로 가는 게 맞을지는 모르지만 걸어간 길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면 그것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니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 싶어도 나중에 보면 그 길에서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배움으로써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네가 지금 못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야. 너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거잖아. 그런데 어떻게 30년을 건너뛰어 엄마와 비교하려 드니. 나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네 나이 때는 너보다 더 못했어.”
-인생에 최선만 있는 건 아니야.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 있고, 차선이 안 되면 차차선도 있는 법이거든. 그래서 끝까지 가 봐야 하는 게 인생이야
-누군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데 명령을 받으면 그 주도권을 남에게 빼앗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이 명령을 내리고 통제를 가하면 그것을 자꾸만 벗어나고 싶어 한다. “봐, 나는 네가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야. 난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실 자율성은 인간의 중요한 본능적 욕구 중 하나다. 타인의 간섭과 침입을 막고 내 영역을 지켜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하는 의사 표현도 바로 ‘싫어’ 혹은 ‘안 해’다.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 꼴 보기 싫은 사람과 오래도록 같이 하고 싶은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수많은 일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조율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어른의 삶이 아닐까.
-내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 그것은 바로 그때 삶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즐기기는커녕 행여 아이에게 부족하고 좋은 엄마가 안 될까 봐 스스로를 닦달하면서 살았고, 일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기보다 행여 뒤처질세라 쫓기듯이 일을 하고 공부를 했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시간을 분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눈앞의 놓인 과제들에 내 인생을 다 내어 주기보다는 좀 더 멀리 보며, 나를 더 아껴 주고, 틈틈이 나에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달콤한 휴식을 허락할 것이다.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우리 자신의 선택권이다.
-무엇을 하든 시간은 흘러간다. 무기력의 구덩이에 빠져 ‘어차피 미래가 안 보이는데 뭐’, ‘해 봤자 안 될 게 뻔해’라며 자포자기하든, 다시금 무엇을 시도하든 인생은 흘러간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시간이 가는 것 같지만 어떤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10년 뒤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현실의 짐들을 등에 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현실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한다. 왜냐하면 울음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공격성을 씻어 내는 배출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격성이나 공포 혹은 슬픔이 눈물이라는 맑은 분비물을 통해 방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울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울음은 한없는 어둠으로 우리를 잡아 끌어내리는 슬픔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굿판일지도 모른다. 가슴속 깊숙이 응어리진 것을 토하듯이 내뱉고, 눈물로 그 슬픔을 씻어 내리는 작업…. 그래서 한 판의 굿이 끝나듯 서서히 울음이 멈추면 가슴속에서 들끓던 슬픔은 거품을 걷어 내고 맑은 물이 되어 제 물줄기를 따라 흘러간다.
-후회는 고통스럽지만 달콤하다. ‘그때 그런 잘못을 안 했더라면…’이란 가정법은 잘못된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헛된 상상 속으로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 나는 지금 더 잘 돼 있을 거야.’
후회 속에는 이런 마음이 숨어 있다.
-후회 속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고치려고 현재와 미래를 담보로 내놓고 있는 것과 같다.
-과거가 고통스러웠다면 그것을 잘 지나 온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분명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과거의 슬픔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 낸 자신을 대견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믿는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사랑하는 일, 그리고 기다려 주는 일뿐이다.
-직장 선후배 사이의 동심원은 서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꼭 서로를 좋아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부족한 점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으면 그뿐, 꼭 친해져야 할 필요도 없다.
-나는 직장 내 인간관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상대를 덜 감정적으로 대할 수 있고, 일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어느 순간 인간관계가 피곤한 노동처럼 느껴진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라. 아직도 당신을 아는 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런데 부족한 것만 너무 커 보이고 자꾸만 주눅이 든다면 그것은 그것은 내가 진짜로 그런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이 낮다면 우선 잘못된 시각부터 교정할 필요가 있다.
-상처 없는 삶이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상처에 직면해 그것을 이겨 내려고 애쓰면서 조금씩 단단해져 간다. 굳은살이 박이면 소소한 아픔들은 그냥 넘길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니 스쳐 지나가고 그냥 넘어갈 일까지 굳이 상처라고 말하며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와 상처가 아닌 것을 구분 짓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인지도 모른다.
-혼자만의 경험과 느낌은 기억 속에서 색이 바래져 가기 쉽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한 기억은 추억이 되고 역사가 된다. 그와 나 사이의 공간에 저장되어 의미를 부여받고 확장될 수 있는 것이다. 즉 둘만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되어 언제든 그 추억을 불러올 수 있게 된다.
-혼자만의 경험과 느낌은 기억 속에서 색이 바래져 가기 쉽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한 기억은 추억이 되고 역사가 된다. 그와 나 사이의 공간에 저장되어 의미를 부여받고 확장될 수 있는 것이다. 즉 둘만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되어 언제든 그 추억을 불러올 수 있게 된다.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것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갈 것
-감정은 기본적으로 쾌락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즉흥적인 것인지, 나중에도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라.
-단점을 애써 고치려 하지 말고 그냥 장점에 집중할 것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소설 《창가의 토토》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운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가슴의 열정을 불사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힘들고 아픈 시간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내 이야기를 누가 들어 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오쇼 라즈니쉬는 《장자, 도를 말하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삶은 경험이지 이론이 아니다. 삶에는 해석이 필요없다. 삶은 살아야 하고 경험해야 하고 누려야 하는 것이다. (중략) 매 순간 삶이 그대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대는 머리로 궁리하고 있다. 그대는 삶에게 말한다. ‘기다려라. 내가 문을 열어 주겠다. 그러나 먼저 결정 내릴 시간을 달라.’ 삶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평생토록 삶이 그냥 왔다가 간다. 그대는 살아 있지도 않고 죽어 있지도 않은 채 다만 고달프게 질질 끌려갈 뿐이다.”
-삶과 연애해 보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모두 뻔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을 멈추고 그냥 삶을 살아 보면, 연애하는 마음으로 기대와 설렘을 가진다면, 세상은 당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또한 당신이 그 세상을 보고 감탄한다면 무의미한 오늘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결핍과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결핍되고 상실한 것을 스스로 찾아 메우려는 노력이 바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좌절을 주면 아이는 서서히 좌절을 견디는 법을 배워 나가고, 현실감을 얻게 되며,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과,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갈 때 잘 떠나보내는 것이다. 그러니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상적인 부모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법이니까.
-거리를 둔다는 것은 슬프지만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고치려고 들지 않는 것이다. 즉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지 않고 그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논어심득
“꽃은 활짝 피고 나면 시들 일만 남게 되고, 달은 꽉 차게 되면 기울 일밖에 남지 않는다. 활짝 피기 전이나 꽉 차기 전에는 그래도 마음속에 기대와 동경이 있는 법이다. 친구나 가족의 관계도 모두 이와 같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만 확 트인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인생의 봄이 지나고 여름이 지나 가을의 문턱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수확하며 받게 되는 풍성한 선물.
-관계를 만들어 갈 때는 먼저 나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마음이 상하더라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파악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한계선을 기준으로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도 내 삶까지 망가질 것 같을 때는 ‘미안하지만 더는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고 싶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웬만한 일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쌓인 경험들이 얼마나 값진지를 알기 때문이다.
-세월은 젊음을 앗아가지만 그만큼의 다른 선물을 주거든
-현대사회에서 나이 든다는 것은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의 말처럼 “젊은이들의 세상에 이민 온 이방인”이 되어 버리는 쓸쓸한 일일지도 모른다.
-노년 역시 우리 자신의 책임 아래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해서 세상의 심판으로부터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그런데 많은 노인들이 “요즘 젊은이들은 노인 대접을 할 줄 몰라” 하고 불평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살아온 것에 대해 대접 받기만을 바란다면 그것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철학자 플라톤도 말했다. “늙음에 만족할 때 늙음을 지탱할 수 있지만 늙음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늙음 자체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 이것은 젊음에도 해당된다”라고 말이다.
-때에 맞는 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처한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정신분석의 대가인 칼 구스타프 융은 “유머란 오직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성한 능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유머러스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삶을 껴안는 최선의 방법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연속된 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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